[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금강제화가 샵인샵으로 운영해 오던 노르웨이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한센'이 단독매장을 열고 본격적으로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금강제화는 26일 오전 여의도 서울 마리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한센으로 올해 안에 백화점과 가두점을 중심으로 대리점 20개와 직영점 3개를 열어 매출 2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금강제화는 올 상반기 패션과 아웃도어 업계 전문가를 대거 영입해 헬리한센 팀을 구성했으며 지난 3월말 플래그십 스토어인 헬리한센 청계산점을 오픈했다. 2013년까지 매출 500억원을 돌파한다는 목표다.헬리한센은 기존의 '세일링'에 국한된 브랜드 콘셉트를 탈피하고 산과 바다, 계곡에 이어 도심까지 공략하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로 탈바꿈한다는 새로운 전략을 내세웠다.남기흥 헬리한센 사업본부장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자연스러움과 실용성이 탁월한 제품력, 합리적인 가격대는 헬리한센의 3대 강점"이라면서 "금강제화의 탄탄한 유통 노하우와 헬리한센의 제품력, 우수한 인재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전략으로 올해 안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헬리한센은 지난 2010년 금강제화와 10년간의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박소연 기자 mus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