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분할 상장후 상승 가능성 높다<솔로몬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26일 한국타이어가 지주회사체제 전환 이후 주가의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타이어는 투자사업 회상니 한국타이어월드와 타이어사업 회사인 한국타이어로 분할하고, 투자사업 회사를 지주회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분할기일은 9월 1일, 매매거래정지일은 8월30일이다. 변경상장, 재상장일은 10월4일 예정돼 있다. 공정호 연구원은 “영업가치 측면에서 본다면, 지주회사체제 전환으로 한국타이어의 영업가치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주가 방향성은 중립적인 것으로 평가된다”며 “그러나 신설법인의 영업가치가 기존법인의 영업가치와 동일하다면 지주회사의 지분가치만큼 기존 주주의 부가 증가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적인 측면에서 기존 주주 중에서 지주회사 전환을 반대하는 주주들이 많다면,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대로 지배구조 개선과 타이어사업 회사의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 상승으로 지주회사 전환을 찬성하는 주주들이 많다면 주가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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