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1Q 순익 116%↑…소니에릭슨 지분 매각 '덕'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세계 최대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스웨덴의 에릭슨의 1분기 순익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에릭슨은 25일 성명을 통해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116% 오른 89억5000만 크로나(약 1조51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에릭슨 1분기 순익이 이처럼 증가한 이유는 휴대폰 합작사인 소니에릭슨 지분의 반을 매각한 77억크로나가 순익에 포함됐기 때문이다.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한 510억크로나로 시장 예상치인 527억크로나를 하회했다.매출 총 이익률은 30.2%에서 33.3%로 상승했다.에릭슨은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 증가를 감안해 미국 무선통신시장에 4세대 네트워크에 투자하며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에릭슨의 한스 베스트버그 최고경영자(CEO)는 " 미국, 일본, 한국 등 무선통신이 발전된 국가에서의 4세대 네트워크 통신장비 판매는 급증하고 있다"면서 "반면 유럽, 러시아 등 중동지역과 인도의 무선통신 장비 판매는 저조하다"고 말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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