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전자, 스마트폰 부진+외인매도 3일째 '주르륵'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LG전자가 외국인 매물에 3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12일 오후 2시31분 전일대비 2700원(3.45%) 떨어진 7만5600원을 기록 중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부진으로 투심이 위축되면서 연일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와 관련 KDB대우증권 박원재 연구원은 "지난해 8월 5만원대에 저점을 찍고 난 후 상승한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조정은 필요했지만 현재 지나치게 급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박 연구원은 스마트폰을 제외하면 TV사업과 가전사업은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TV는 연간 24조원 수준의 외형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3D TV 등 하이엔드 제품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그는 "어려워진 사업이 급격히 돌아서는 것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올해는 라인업 강화의 시기로 판단한다"며 "스마트폰 사업은 고전 중이지만 에어컨 사업 성수기 등 전체적인 방향성이 회복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아울러 최근 주가 하락으로 현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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