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통합우수고객 우대제도 도입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NH농협금융이 통합우수고객 제도인 'NH하나로가족고객제도'를 도입해 우수고객 확보와 함께 본격적인 자회사간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이에 따라 농협은행과 농협증권의 우수고객은 12일부터 NH농협금융의 통합우수고객으로 인정돼 은행과 증권에서 동시에 우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NH농협금융의 통합우수고객제도는 '최고등급 인정방식'으로, 자회사별 고객등급을 산출한 후 이 중 가장 높은 등급을 해당 고객의 우대등급으로 모든 자회사에서 일괄 적용하는 방식이다.농협금융은 앞으로 매분기말 농협은행과 농협증권의 우수고객 등급을 바탕으로 통합우수고객을 선정해 익월 10일부터 6개월간(기본 3개월 + 유예기간 3개월) 각종 수수료 면제 등의 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아울러 농협금융은 새로운 통합우수고객제도가 시행되는 12일부터 한 달 동안 농협은행과 농협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통합우수고객 우대제도 이름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해 당첨 고객에게 아이패드, 영화예매권 등의 경품을 지급한다.신충식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은행, 보험, 증권 등 자회사간 시너지 창출을 강조하고 임직원들에게 복합상품 개발과 공동마케팅을 통한 농협 전속고객 거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해 왔다.농협금융 관계자는 "우수고객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은행과 농협증권을 대상으로 통합우수고객제도를 우선 실시하고 향후 농협금융 전 자회사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농협의 경제사업까지 포괄해 타 지주와 차별화된 우수고객제도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