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상일 대변인 향해 '못된 송아지 엉덩이 뿔부터 나냐··흑색선전의 달인'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은 6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부산저축은행과 관련해 누구에게 청탁전화를 하거나 어떤 기관에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앞서 새누리당 이상일 선대위 대변인은 "문 후보가 청와대 민정 수석비서관으로 재직 중이던 2003년 8월 금융감독원 비은행검사 1국장에게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전화를 걸었다는 언론보도가 있다"며 문 후보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김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후보는) 그 국장은 누구인지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라는 내용으로 진술서를 작성해 검찰에 보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김 대변인은 또 "문 후보 측이 이종혁 의원을 허위사실로 고소하며 검찰에 진술한 내용이 어떻게 언론에 흘러갔는지 매우 의문스럽다"며 "더욱이 언론의 흘리기식 보도가 여당 대변인의 뻥튀기 논평, 멀쩡한 후보 흠집 내기의 수단이 되고 있는 점은 참으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끝으로 김 대변인은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부터 난다고 하는데 중견 언론인 출신으로 정치 신인인 이상일 대변인이 아니면 말고식의 흑색선전에 올인하고 있으니 참으로 민망하다"며 꼬집었다.그러면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이 발표되기 직전까지 언론사에 몸담고 새누리당을 옹호했던 처세의 달인은 줄 알았더니 흑색선전도 달인이었던 모양"이라고 비꼬았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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