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우절 장난으로 추정되는 '핫크리스피버거 런칭 기념행사'게시물(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리아에서 만우절 이벤트로 햄버거를 무료로 준다는 거짓 광고가 등장해 네티즌들을 혼란케 했다. 최근 며칠 사이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핫크리스피버거 런칭 기념행사'라는 제목의 광고성 게시물이 올라 왔다.이 게시물에 따르면 4월1일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 중 지정된 암호를 외치는 선착순 150명에게 핫크리스피버거를 준다는 것. 광고에 적혀 있는 암호는 "오빠, 핫크리스피버거 사주세유"였다. 롯데리아의 로고와 햄버거 사진까지 실린 이 게시물은 언뜻 보기엔 평상시 롯데리아의 이벤트 안내문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 이벤트는 사실이 아니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네티즌이 만우절 장난으로 게시물을 만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롯데리아 측도 지난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만우절 장난주의-핫크리스피 사주세요' 이벤트는 롯데리아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라는 공지를 올린 상태다.전후 사정을 알게 된 네티즌들은 "진짜 롯데리아 가서 암호 외칠 뻔 했네" "햄버거 공짜라 좋아했더니 어이가 없다" "만우절 장난이라 하기엔 너무 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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