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봄철 '연탄배달'..저소득층에 1만4000장 전달

KT&G 임직원과 대학생 자원봉사단 'KT&G 상상발런티어'가 꽃샘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KT&G가 봄철 연탄배달이라는 이색적인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KT&G는 대학생 자원봉사단 'KT&G 상상발런티어'와 함께 내달 중순까지 부산, 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비축된 연탄 1만4000장을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연탄 보릿고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해서다. '연탄 보릿고개'는 꽃샘추위로 인해 3∼4월에도 난방용 연탄이 여전히 필요하나, 연말연시 저소득 가정에 공급한 연탄이 바닥나는 시기를 말한다.KT&G 관계자는 "해마다 기업체 등에 의해 기부된 연탄의 양은 충분하지만 저소득층 가정의 창고가 좁아 충분한 양을 비축할 수 없다"며 "연말에 집중됐던 각종 배달 봉사 활동도 겨울이 지나면 뜸해져 이때가 오히려 연탄 배달 일손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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