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비계열사 사업참여 기회 확대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시스템통합과 광고, 건설 분야 등에 비계열사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29일 한화는 작년 10월 발표한 중소기업형 사업 철수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생발전 7대 프로젝트를 실질적으로 이행하는데 우선 집중하고, 2분기부터 SI, 광고, 건설, 물류 분야에 대해 일부 상장사 중심으로 경쟁입찰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경쟁입찰 확대가 적용되는 분야는 시스템통합은 보안상 불가피한 분야를 제외한 신규 프로젝트, 개별기업의 이벤트와 홍보물, 공장 연구 시설 및 플랜트 등을 제외한 일반 업무용 건축물 분야가 포함된다.또 시행과정에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 경쟁입찰 시행 분야를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해나갈 예정이다.단 기간시스템 등 회사의 보안에 밀접하게 연관되거나 긴급한 사업추진이 필요한 경우, 혹은 기타 이유로 기업의 효율성이 저해되는 경우는 예외로 하기로 했다.특히 중소기업을 선정, 직접 발주를 확대하고 운영자금을 지원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아울러 건설 등 해외 프로젝트 추진시 중소협력업체 동반진출을 통한 사업기회 제공을 늘리는 등 대중소기업 상생 경영모델을 구축, 지속적으로 실행키로 했다.한화 관계자는 "공생발전 7대 프로젝트 추진으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동반성장펀드를 1000억원으로 확대 운영하고 비계열 독립기업 운영자금 지원 및 ERP솔루션 무상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해당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운영할 수 있는 프로세스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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