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석달째 상승세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자동차 내수판매 및 수출 호조, IT관련 수출이 증가한 데 따른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39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0.9)보다 3.5p 상승한 94.4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BHI는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다.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88.5→92.4)은 전월 대비 3.9p 올라, 중기업(95.9→98.7)보다 상승폭이 컸다. 경기변동 항목별 지수를 보면, 생산(92.0→94.3), 내수(89.1→92.2), 수출(90.9→91.8), 경상이익(85.5→87.0), 자금사정(85.8→86.2), 원자재조달사정(94.4→94.7) 등 모든 부문에서 전월 대비 상승했다.3월 중소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78.9)보다 6.8p 오른 85.7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에 뛴 것이다.또 중소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복수응답)을 물은 결과, 원자재 가격상승이 56.4%로 1위로 올라섰다. 5개월 동안 가장 많이 꼽혔던 내수부진(55.8)은 2위로 밀렸고, 이어 인건비 상승(38.2%), 업체간 과당경쟁(36.1%), 판매대금 회수 지연(31.5%) 등의 순이었다. 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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