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몰려온다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꽃이 피는 계절, 봄이다. 꽃놀이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벚꽃 구경은 언제 가야 좋을까?기상청은 3월부터 전국 15개 봄꽃 군락단지 개화 현황을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사진으로 제공중이다. 봄꽃이 피는 '단계'는 발아와 개화, 만개로 분류된다. 발아는 꽃봉오리가 충분히 나 있을 때를 가리키며 개화되기 4~5일 전이다. 대표 나뭇가지에 맺힌 한 묶음의 꽃봉오리에서 세 송이 이상 완전히 꽃이 피었을 때를 개화, 군락단지를 대표하는 나무 1~3그루가 80% 이상의 개화 현상을 보일 때를 만개로 친다. 기상청에서 각 단계별 사진과 함께 볼 수 있는 주요 봄꽃 군락단지 정보는 전국 15곳이다. 철쭉이 3곳, 유채가 1곳이며 대표적 봄꽃인 벚꽃단지가 11곳이다. 이 중 대표적 군락단지를 살펴보면 여의도 윤중로는 4월 19일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동 쌍계사는 4월 8일,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4월 12일이다. 벚꽃축제로 유명한 진해의 여좌동 여좌천에는 4월 4일 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춘천 소양댐은 4월 21일, 강릉 경포호수는 4월 14일이 만개일로 전망되고 있다.철쭉의 경우 지리산 바래봉과 소백산이 각각 5월 17일과 6월 7일 만개할 것으로 보이며, 서귀포 유채꽃 만개일은 3월 25일이다. 봄꽃 개화 정보를 검색하려면 기상청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봄꽃 개화 정보' 배너를 누르거나 '날씨'메뉴의 '관측자료'를 선택하면 된다. 기상청은 관측기반국 페이스북, 홈페이지 포토뉴스 등을 통해 개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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