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운영하는 면 전문점 제일제면소가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와 이야기를 담은 면 메뉴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메뉴는 제주도 고기 국수, 메밀 달래 국수, 오방 잔치국수, 동치미 국수 등 4종이다. 올리브TV의 코리안 누들 다큐 '제면명가'에서 배우 김성수, 식품계 미다스의 손 노희영, 맛 탐구가 윤정진 셰프가 전국을 돌며 맛과 숨은 역사를 찾아내 소개한 대한민국 전통 면 요리들로 이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4가지 메뉴를 먼저 출시하게 됐다. ‘제주도 고기 국수’는 예로부터 고기가 귀하던 제주도에서 마을에서 제를 지낸 후에 마을사람이 모두 모여 서로의 복을 빌며 먹었던 음식으로 구수한 돼지 육수에 담백한 전통 된장을 풀어 깊으면서도 칼칼한 맛이 일품인 국수다. 또 ‘메밀 달래 국수’는 봄의 신선함을 듬뿍 담은 달래 간장 소스와 담백한 닭 가슴살, 봉평 메밀로 만든 메밀면으로 맛을 낸 비빔국수로 강원도의 소박함과 정겨움이 느껴지는 메뉴. 예로부터 양반들이 잔칫날 먹던 귀한 음식이었다는 ‘오방 잔치 국수’는 면객 김성수가 ‘잔치국수의 완결편’이라고 칭한하기도 한 메뉴. 남해 멸치로 우려내 개운한 국물에 데친 부추, 맛깔 나는 버섯 등을 오색의 고명으로 듬뿍 올려 색다른 맛은 물론 영양까지 생각한 국수다. 이밖에 ‘동치미 국수’는 시원하고 아삭한 동치미 육수와 메밀면의 조화로 깔끔함과 감칠맛이 일품이 국수다.제일제면소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22일까지 CJ ONE카드로 적립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제일제면소 2인 식사권, 제일제면소 프리미엄 누들 세트를 제공한다. 제일제면소 관계자는 “제면명가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숨겨진 면 요리의 맛과 역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져 제일제면소 매장에서 직접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은 한국의 면 요리들을 탐구해서 한국의 면 지도를 완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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