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다자간개발은행(MDB) 중 최근 가장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조달시장 개척을 위해 사절단을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전경련은 사업기회 발굴과 현지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네트워킹을 위해 ADB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하는 ‘ADB Business Opportunity Fair'에 한국기업 사절단을 보낸다.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ADB의 Business Opportunity Fair는 매년 3월 ADB 본부 차원에서 ADB의 회원국들을 위해 준비하는 행사로, ADB 조달시장 체계와 절차 등을 소개하고 교통인프라(Transport), 에너지(Energy) 등 각 섹터별 이슈들을 설명하는 자리이다. 한국 기업인들이 사절단을 구성해 공식적으로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전경련은 처음으로 참여하는 ADB Business Opportunity Fair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ADB에 근무하는 한국인 전문가들과의 사전간담회 자리도 마련했다. 간담회에서는 ADB의 표동수 박사의 ‘ADB 수주 성공전략’ 주제발표와 함께 한국인 전문가와의 심도 깊은 상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ADB의 한국인 전문가들은 ADB를 통한 신흥시장 진출방안을 제시하고 ADB 조달시장에 대한 사전정보, 인적네트워크, 진입절차 등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노하우를 전달했다.이번 사절단에는 롯데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한라건설, 평화엔지니어링, 수성엔지니어링,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에서 총 15인이 참여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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