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25개 지역 선정
대전시(동구_대청호 전경)<br />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생태문화, 역사적 자원과 함께 경관우수 지역으로 꼽힌 한국의 금수강산 25곳이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국내 관광 명소화를 일환으로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조성사업의 올 사업대상지 2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산, 강, 바다, 명승지 등 경관이 좋은 곳이지만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 친환경적 정비가 필요한 곳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진행됐다.총 72개 지역에서 응모를 했으며, 생태 전문가, 사진작가 등 전문가의 서류심사와 현장답사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결정했다.
경북 경산(반곡면 반곡지 봄 풍경)<br />
이렇게 선정된 지역들은 국비와 지방비를 공동으로 투입해 지역 환경과 특성에 맞게 전망공간과 휴게시설, 안내판 설치, 진입로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2014년까지 녹색명소 조성 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이번에 선정된 강변지역은 12곳, 산 평야 지역이 8곳, 바다지역은 5곳이다. 강변지역 명소로는 광주 광산구(영산강), 경기도 양평군(남한강), 강원도 춘천시(소양강), 강원도 화천군(북한강), 강원도 인제군(소양호), 전북 완주군(만경강), 전남 나주시(영산강), 전남 담양군(영산강), 경북 예천군(낙동강), 경북 칠곡군(낙동강), 경남 의령군(남강), 경남 양산시(낙동강) 등이 있다.
강원 양양(용호리 정암해변 조망대)<br />
산 평야 지역은 대구 동구(반야월 연밭길), 충남 천안시(흑성산), 충남 보령시 (보령호), 충북 충주시(충주호), 전북 부안군(내변산), 전북 김제시(심포항), 전남 장성군(장성호), 전남 화순군(세량제) 등이 아름다운 명소로 꼽혔다.바다가 아름다운 경관지로는 전남 강진군(강진만), 경북 경주시(감포항), 경북 울진군(동해), 경북 울릉군(내수전), 경남 하동군(남해)이 선정됐다. 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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