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장, 아프리카 간 까닭은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임원들이 16일 저녁 9박10일간의 일정으로 아프리카 케냐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아프리카 어린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로 떠난 것이다.중앙회는 지난해 12월 서울 등 전국 12개 시ㆍ도에서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중소기업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어 2억5000만원 어치의 후원물품과 성금을 모았다. 이 선물 보따리들은 지난달 후원단체인 NGO아이러브아프리카를 통해 배에 선적돼 운반됐으며 나이로비 최대 슬럼가인 키베라, 가리오방기, 마다레 등 지역의 극빈층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케냐로 떠난 중앙회 인사들은 후원물품을 팔아 마련한 축구공, 신발, 운동복, 학용품, 티셔츠를 비롯해 생활용품 등을 케냐 어린이들과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중앙회에서는 김 회장과 배조웅 부회장, 최선윤 부회장, 고병헌 부회장, 이경호 부회장이 참여했으며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장, 같은 병원 김홍빈 감염내과 교수 등 의료진도 함께 떠났다. 이들은 케냐 방문 기간 중에 케냐적십자사 봉사현장과 의료시설을 방문하게 된다.한편 중앙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범중소기업계가 참여하는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김민진 기자 asiakm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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