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업황개선 확실시 '매수'<한국證>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6일 코리안리에 대해 2012회계연도 업황개선이 확실시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도 1만9000원을 유지했다.이철호 애널리스트는 "12개월 예상 BPS 1만3038원에 목표PBR 1.63배(지속가능ROE 15.2%, 자본비용 10.5%, 영속성장률 3% 가정)를 적용하면 목표주가는 2만1000원으로 상승하지만 상승폭이 15%를 미달해 현 수준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태국 홍수피해 규모 증가 공시로 낮아진 주가와, 2012회계연도의 재보험요율 상승, 금기중 쌓은 준비금의 환입 가능성, 15%를 상회하는 ROE를 감안할 때 장기적인 메리트는 여전하다는 입장이다. 코리안리의 4분기 순이익 전망을 기존 259억원에서 284억원 적자(-543억원)로 하향했다. 이는 태국 홍수 피해를 대비해 동사가 추가로 적립할 준비금 800억원을 반영한 것이다. 이로 인해서 2011 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은 799억원으로 40% 낮아진다. 비록 이익전망은 낮아졌지만 자사주 매각으로 인한 자기자본 상승효과(+4.7%)가 2012회계연도 예상 BPS(1만3038원)를 이전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공시한 자기주식 처분 규모는 1160만주(발행주식의 10.0%)이며, 1만3100원에 처분할 예정이다. 평균매입단가는 6420원으로 세후매각차익은 약 600억원으로 추정되며, 2011회계연도 예상 BPS는 1만954원에서 1만1469원으로 4.7% 높아진다. 앞서 추정한 BPS 대비 주가배수는 1.27배에서 1.21배로 낮아지며, 2012회계연도 기준으로는 1.07배가 된다. 2012회계연도 ROE는 자본의 증가로 16.8%에서 16.1%로 낮아지지만, 매각현금유입으로 RBC비율은 20.3%p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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