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국 아내 안영숙 씨 화제(출처 KBS2 방송캡쳐)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배우 노영국의 아내 안영숙 씨가 방송에 최초로 출연했다.15일 KBS2 아침프로그램 '여유만만'에서는 이혼과 사업실패의 아픔을 딛고 7년 전 현재의 아내와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린 노영국의 인생담이 전파를 탔다.노영국은 "사업실패 후 10년간 방송생활을 안하고 은둔생활을 했다"며 "용인에 보증금도 없는 월세 30만원 방에서 살았다"고 털어놔 시청자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는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조깅을 하다 지금의 아내 안영숙 씨를 만났고 두 번째 만남에서 아내를 자신의 집에 초대했다.노영국은 "양복 몇 벌에 빨래가 널려있었는데 '이게 내 전부다'라고 했다"며 "그때 아무것도 없는 상태였는데 약간의 재능과 성실함이 있다고 했다. 지금 나는 사랑이 필요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솔직히 말했다"고 고백했다.그는 "내가 남 웃기는 소질이 없고 심리학 철학 등 남들이 지겨워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아내는 새벽 4시까지 그걸 듣고 있더라"고 남다른 금슬을 자랑했다.한편 안영숙 씨는 "방송에 나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남편을 위해 내조로 나왔다"고 말했다. 노영국도 "결혼식 대신 우리가 부부라는 걸 '여유만만'에서 알리자고 생각했다"고 거들며 부부애를 과시했다.한편 노영국은 현재 MBC 주말 드라마 '무신'에서 최우(정보석 분)의 장인 대집성을 연기하고 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뉴스부 박충훈 기자 parkjovi@ⓒ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