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장 문재우)는 15일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소방방재청과 소방공무원 유자녀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고, '손해보험 소방천사기금' 3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보업체의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 업계 사장단을 중심으로 지난해 10월 구성된 협의체다. 이번 협약으로 사회공헌협의회는 사업운영을 위한 기금을 지원하며, 소방방재청은 사업운영과 관리를 맡게 된다. 기금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회원인 17개 손보사가 갹출해 마련됐다.소방방재청은 기금 이자수익을 직무로 인해 순직하거나 상해를 입은 소방공무원 자녀들의 학자금 또는 생계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문재우 손보협 회장은 "지난 5년간 35명의 소방공무원이 순직하고, 1666명이 상해를 입는 등 큰 희생이 있었다"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소방공무원의 희생정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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