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은 지난 12일 블룸버그(Bloomberg)와 공동으로 종로구 서린동 동아미디어센터에서 기관투자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섹터 상장지수펀드(ETF)투자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투자대안으로 각광받는 ETF 활용방안과 다양한 섹터 투자 전략에 대한 아이디어가 소개됐다. 미래에셋 측은 특정 섹터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개별 종목 대응보다는 섹터ETF를 활용해 방향성 매매로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월별·분기별 계절적 투자로 ETF를 활용할 수 있다. 1월 반도체주 강세, 2월 에너지주 강세 등 계절적 투자요인이 발생할 경우 TIGER 반도체 ETF, TIGER 에너지화학 ETF를 매매하는 계절성(Seasonality)활용 전략을 펼칠 수 있다는 것.ETF를 활용한 롱숏전략도 가능하다. POSCO와 TIGER 철강소재 ETF나 금호석유와 TIGER 에너지화학 ETF를 활용해 롱숏차익거래를 할 수 있다. TIGER ETF는 은행, IT, 에너지화학 등 국내 최대 13개의 섹터ETF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래에셋운용(홍콩)은 지난 1월 아시아섹터ETF 7개를 홍콩증시에 상장하기도 했다.미래에셋 Index/ETF운용본부 이창헌 팀장은 "안정적인 지수 추종과 저렴한 보수로 ETF가 새로운 투자대안이 되고 있다"며 "최근 다양한 섹터 ETF가 상장하면서 ETF를 활용해 알파 수익을 창출하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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