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동양증권은 12일 다음에 대해 모바일 트래픽이 PC와 비교해 경쟁사 대비 뒤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포털의 트래픽이 매출에 선행하는 것은 모바일도 마찬가지"라며 "다음의 모바일 트래픽은 1위 업체 NHN 대비 검색조회수 24%, 모바일 페이지뷰 77%, 사이트 총 체류시간 77%로 PC비율 28%, 62%, 66%에 비해 더욱 선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에 따라 그는 머지않아 다음의 모바일 트래픽 수준만큼 모바일에서 높은 매출 성장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 연구원은 "다음 모바일 광고매출 성장을 전망하는 근거는 국내보다 스마트폰 보급이 빨라 모바일 광고시장이 일찍 형성된 미국의 사례를 볼 때 알 수 있다"며 "국내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시장은 검색 대비 시장 형성이 미미한 상황이지만 미국의 경우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시장 규모가 검색 시장보다 약 68% 높아 성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아울러 다음이 국내 최대 트래픽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대행플랫폼을 보유한 만큼 향후 이 분야에서 높은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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