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거리 청소
우선 삼성역 사거리에서는 물청소차가 차도와 보도에 쌓인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내고 공무원과 주민들은 고무장갑을 끼고 곳곳에 양동이를 두고 차량에서 물을 공급받아 수세미와 걸레로 가드레일과 정류장 거리시설물의 먼지와 찌들고 얼룩진 때를 직접 닦아낸다. 또 거리 보도 바닥에 지저분하게 달라붙어 있는 껌은 긁개로 긁어내고 가로수 띠 녹지와 화단에 버려진 휴지와 담배꽁초 등 묵은 쓰레기는 남김 없이 수거해 거리환경을 정비한다.15일 청소에는 핵 안보 회의기간 중에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실시하는 ‘자동차 2부제 운영’ 캠페인도 함께 벌여 핵 안보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한 시민참여를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대청소에 참여하지 않는 역삼동을 포함한 12개동 주민 센터에서는 뒷골목 쓰레기 무단투기와 이면도로 청소와 불법광고물 제거에 중점을 두고 각 동별로 자체 환경정비를 벌여 손님맞이 대청소에 동참한다.강남구는 이번 대청소에 그치지 않고 핵안보정상회의가 개최될 때까지 행사장 주변은 물론 구 전역에 걸쳐 불법 광고물과 노점상, 건축물 등을 정비해 나간다.위치도
주요 도로와 특급호텔 주변의 가로휴지통 교체, 행사장 주변의 하수맨홀과 빗물받이, 불량공중선 등을 정비해 깨끗한 강남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핵 안보정상회의 기간 중에 강남을 찾는 모든 분에게 친절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남겨 ‘다시 방문하고 싶은 강남’이 되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