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학생들은 좋겠네, 중학교까지 친환경무상급식

유치원부터 114개 학교, 4만2161명 혜택···허태정 청장 “임기 안에 고등학교까지 넓힌다” 약속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서 처음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유치원에서 중학교까지 확대된 친환경무상급식을 시작했다.유성구는 지난 2일부터 아이들 건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학교급식을 올해 중학교까지 114개교로 늘렸다고 8일 밝혔다.허태정 청장의 민선구청장 5기 공약인 친환경학교급식은 대전시가 지난해 초등학교 1, 2학년을, 올해 4학년까지 늘린 것에서 나아가 대전지역 최초로 중학교까지 넓혔다.이번 확대로 올 봄학기부터 유치원 57곳, 특수학교 1곳을 합쳐 초등학교 36곳과 중학교 20곳 등 모두 114개교(4만2161여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는다.친환경급식은 각 학교가 유성구로부터 1인1식에 220원을 받아 친환경농산물을 사서 쓰고 한해 180일간 친환경급식을 한다.유성구는 이를 위해 대전시 무상급식예산에 약 3억1000만원을 추가해 지난해 8억5000만원보다 약 4억원이 는 12억5286만원을 올해 본예산으로 잡았다.유성구는 또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까지 3억9200만원을 더 확보, 모두 16억4495만원을 편성하고 2014년에 고교까지 범위를 넓힌다.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친환경학교급식은 아이들 건강을 위해 올바른 먹거리를 주는 사업”이라며 “임기 안에 고등학교까지 친환경급식을 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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