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남미 시장 성장세 두각을 드러낼 것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의 전기기기 회사인 제너럴 일렉트릭(GE)이 남아메리카에서의 매출이 2016년까지 25% 늘어남에 따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세(15%)를 뛰어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GE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자원부국인 호주, 페루, 모잠비크 등의 나라에서 2020년까지 산업부분 매출의 50%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GE는 이들 지역에서 전체 매출의 37%인 940억달러를 벌어들였다.GE는 브라질, 멕시코, 페루 등 남미 지역이 중국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남미 지역의 매출이 적었기 때문이다. 라이스 부회장은 "중국이 여전히 GE에게는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밝혔다.GE는 남미의 석유, 가스, 바이오연료, 풍력 발전 등에서 500억달러의 사업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제프리 이멜트 GE CEO는 지난 10년간 GE를 에너지 중심의 제조업 회사로 변모시켜, 중국에서부터 브라질에 이르기까지 도로, 공항, 병원 등 사업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 왔다.GE의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에 올해 산업부분에서 전망했던 매출 전망치 5~10% 성장(인수합병 제외)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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