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개 대기업 계열사 1667개..한달새 25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일 현재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인 55개 대기업의 계열사수가 1667개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달에 비해 25개 계열사가 늘어난 것이다. 이들 대기업은 다른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해당 기업의 계열사들을 편입하는 방식으로 계열사를 대폭 늘렸다. 동부는 농산물 유통업체인 (주)팜슨을 인수하면서 5개의 자회사를 함께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현대백화점도 의류제조판매업체인 (주)한섬을 인수, 6개 계열사를 늘렸다. 이 밖에도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를 확장하거나 새롭게 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삼성은 생보제일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새로 만들었고, 물처리업체인 서해워터 등 2개회사의 지분을 취득해 3개 계열사를 늘렸다. 현대중공업과 대성도 각각 2개씩 계열사를 확장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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