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하락..정치테마株 '주룩'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하락 마감했다. 전일 미국 뉴욕 증시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 하락 마감한 영향을 피하지 못한 채 거래를 마쳤다.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12포인트(1.13%) 떨어진 533.62에 장을 마쳤다.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며 각각 19억원, 110억원어치 팔았다. 개인은 홀로 19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정치테마주는 금감원의 주가조작 조사결과 발표가 코앞에 다가왔다는 소식에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박근혜 테마주인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 EG 등은 8~12%까지 떨어졌다. 문재인 테마주인 바른손과 안철수 테마주인 안철수연구소도 11~12% 떨어졌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CJ오쇼핑(-3.25%), 에스에프에이(-1.85%), SK브로드밴드(-1.29%), 젬백스(-3.66%)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반면 서울반도체(0.99%), CJ E&M(2.59%), 에스엠(5.02%) 등은 상승해 장을 마쳤다.업종 대부분이 하락해 마감한 가운데 철강금속(-2.40%), 의료정밀(-2.0%), 섬유의복(-1.79%)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은행(0.07%), 전기전자(0.06%) 만이 소폭 올라 마감했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5개 종목을 포함해 303개가 상승했고 하한가 9개 종목을 비롯해 672개가 하락했다. 4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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