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북, 스마트러닝 시장 확대될 것'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태블릿PC 활용은 교육 출판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성장 기회다"이혜린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태블릿PC 보급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단말기 보급률도 높아지고 있다"며 e북과 스마트러닝 관련 업체를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e북이 기존 종이책 출판과 손익이 유사하다는 주장이다. MP3 시장 출현으로 과거 음반제작사가 큰 타격을 입었던 것과 달리 e북은 종이책 대비 혁신적 원가 절감 요인이 있기 때문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e북은 기존 종이책의 제작과 유통관련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종이책 제작비용의 10~20%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시장 대응력을 갖춘 주요 e북 콘텐츠 사업자의수혜를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디바이스 보급 확대와 콘텐츠의 경쟁력 향상, 유료앱 구매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달라지면서 유통업체들이 좋은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할 것"이라며 "웅진씽크빅, 예림당, 삼성출판사처럼 활자비중이 낮은 영유아 대상 도서가 e북시장 수혜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오는 2015년까지 초중등 교과서 디지털 교과서 전면 전환 계획에 따른 스마트러닝 시장의 확대도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학습교재의 디지털화가 국내의 사교육 시장에 직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학습참고서와 문제집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비상교육, 능률교육을 수혜주로 제시했다. 아울러 스마트러닝 관련주로 청담러닝, 비상장 시공미디어의 모회사 시공테크를 언급했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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