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8곳 이상은 신입사원 채용시 연령제한을 두고 있거나 나이가 많은 경우 채용을 꺼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들 기업이 선호하는 신입사원의 나이는 평균 28세였다.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직 채용 계획을 세운 42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8.6%가 '신입사원 채용시 연령제한이 있다'고 답했다. 69.3%는 '연령제한을 두지 않지만 나이가 많으면 채용하기 꺼려진다'고 했다. 최근 기업들 사이에 열린 채용 열풍이 불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 기업이 연령 제한을 두고 있는 것이다.반면 '나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12%에 불과했다.성별로 선호하는 신입사원 연령을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27~28세가 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29~30세(23.6%), 25~26세(11.1%), 31~32세(6.4%) 순이었다. 여성은 25~26세(35.4%), 23~24세(19.6%), 27~28세(19.1%) 등으로 남성에 비해 선호 연령대가 낮았다.또 선호하는 신입사원의 연령대를 직접 기재하도록 한 결과, 남녀 평균 27.8세를 기록했다. 특히 남성의 평균 연령은 29.4세로 여성(26.3세)보다 3세 정도 많았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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