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한국형 헤지펀드 초기 선점'<동부證>

업계 최고수준 HNW, 자금 유치력 바탕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동부증권은 6일 삼성증권에 대해 자금 유치력을 바탕으로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을 초기 선점했다고 분석했다.초기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에서 자금 유치 중요성이 강조된 것은 롱숏위주의 단순 전략으로 대차능력 등 프라임브로커 본연의 역량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원형운 애널리스트는 "한국형 헤지펀드를 설정한 운용사들이 초기 자금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이후 추가로 설정된 프라임브로커 선정에서는 자금유치가 주요 포인트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삼성증권의 경우 개인고액자산가(HNW) 고객들을 대상으로 300억원 이상의 한국형 헤지펀드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12월 이후 설정된 5개 한국형 헤지펀드 중 3개의 프라임브로커를 유치한 경쟁력은 결국 판매 채널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당분간 한국형 헤지펀드에서 자금유치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환경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원 애널리스트는 "업계 최고수준의 HNW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초기 시장을 선점한 삼성증권에 대한 업종 최우선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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