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기획재정부가 27일 앞으로 5년간 나라의 살림을 꾸려갈 계획 마련에 돌입했다.재정부는 이날 오후 김동연 제2차관보 주재로 '2012~2016년 국가재정운영계획' 전체회의를 열고 향후 5년간 재정운영 방향을 점검한다. 우선 내년 균형재정 달성 목표의 달성 여부를 살펴보고,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복지재정과 저출산·고령화 등 중장기 재정위험 요인을 점검한다. 이를 위해 최근 출범한 복지 태스크포스(TF)와 연석회의도 갖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선 '일하는 복지'와 '맞춤형 복지' 등 재정 원칙에 맞는 과제를 미리 발굴해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또 녹색 성장과 서비스산업 선진화, 신성장 동력 창출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방법도 찾을 계획이다. 앞서 재정부는 보건복지와 에너지, 중소기업, 통일외교 등 분야별로 15개의 작업반을 구성했다. 각 작업반에는 팀장급 한 명과 민간전문가, 재정부 실국 담당자등 10여명이 참여한다.재정부는 오는 6월 공개토론회를 열고 복지와 일자리, 교육 등 국민의 관심사가 높은 분야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10월께 국가재정운용계획안을 최종 작성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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