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4일 키움증권에 대해 증권주 중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성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3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47% 증가한 418억원을 기록해 분기 이익으로는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분기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을 2.1% 끌어올려 수수료 수익이 늘어났고 유가증권 투자이익 실현 등으로 160억원의 이익이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3분기 시장 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8% 감소하며 증권사 영업환경이 비우호적인 가운데 키움증권은 개인 거래 비중 증가로 점유율이 상승해 브로커리지 순수익이 477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이 연구원은 "3분기 거래대금 감소로 대형 증권사들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키움증권의 높은 수익성이 다시 증명됐다"며 "4분기 순이익이 감소할 여지가 있지만 업종 최고 수준인 16%를 상회하는 연간 자기자본이익률(ROE)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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