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초반부터 승부를 걸겠다." 김경태(26ㆍ사진)가 'PGA투어 카드'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기치를 내걸었다. 그 첫번째 무대가 바로 오늘 밤(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리비에라골프장(파71ㆍ7298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총상금 660만 달러)다. 김경태는 지난해 일본 무대에서의 맹활약을 토대로 세계랭킹을 31위까지 끌어 올려 다음 주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과 3월 둘째주 캐딜락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등 톱 랭커들만 출전할 수 있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출전권도 이미 확보했다. 3월 첫 주 혼다클래식까지 아예 4주 연속 '미국원정길'에 나서 최대한 상금을 벌어들이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지난해 9개의 PGA투어 대회에서 상금랭킹 143위에 오른 김경태는 올 시즌 총 12개 대회에 초청선수로 나갈 수 있다. 사실상 상금랭킹 125위 진입으로 2013년 투어 시드를 확보하겠다는 목표가 무리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김경태는 "지난해 퀄리파잉(Q)스쿨 출전도 생각했다가 딱 12명만 초청하는 네드뱅크챌린지와 겹쳐서 결국 포기했다"면서 "올해는 PGA투어 진출을 최우선 과제로 잡았다"며 각오를 새롭게 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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