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작년 매출 1조2792억원..방송이 '효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CJ E&M(대표 김성수)은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공고기준(3월 1일 법인 출범 이후 12월 31일까지) 매출 1조1431억원, 영업이익 70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1월 1일 합병을 가정해 집계한 실적은 매출 1조2792억원, 영업이익 768억원이다.각 사업별 지난해 매출은 방송부문 6760억원, 게임부문 2576억원, 영화부문 1914억원, 음악·공연부문 1542억원으로 집계됐다.방송부문은 '코리아갓탤런트', '슈퍼스타K3' 등의 인기와 콘텐츠 판매 증가, 수신료 매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40% 상승한 44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종합오락채널인 tvN의 매출은 2009년 503억원에서 2010년 815억원, 2011년 1130억원으로 연평균 50% 안팎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영화부문 역시 '트랜스포머3', '미션임파서블4' 등 해외 대작과 '써니', '완득이', '도가니' 등 한국 영화의 흥행 및 부가판권 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매출이 38% 늘었다.음악·공연부문의 경우 '지킬앤하이드', '아가씨와 건달들' 등 뮤지컬과 '2PM', 'M-Live' 등 국내외 콘서트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게임부문은 '서든어택'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매출이 3% 줄었다. CJ E&M은 올해 게임부문에서 자체 제작 라인업을 14개로 확대하고 모바일 게임도 15종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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