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서울시가 박원순 시장 취임 뒤 첫 5급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번 인사에 대해 박 시장의 '6대 인사 원칙'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서울시는 사무관급 47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5급 승진 인사는 투명한 승진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한 박원순표 인사의 대표적인 사례라는 게 서울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5급 승진 예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행정직은 언론담당관 행정 6급 조경익, 재정담당관 행정 6급 김재덕, 여성정책담당관 행정 6급 김현주, 감사담당관 행정 6급 오면숙, 경제정책과 행정 6급 장청락, 자활지원과 행정 6급 김용운, 식품안전과 행정 6급 안병학, 택시물류과 행정 6급 최병윤, 주차계획과 행정 6급 이원출, 환경정책과 행정 6급 이인모, 문화정책과 행정 6급 서형석, 문화예술과 행정 6급 유정태, 특별사법경찰과 행정 6급 이태영 등이다. 행정직에선 또 자산관리과 행정 6급 박병권, 세무과 세무 6급 오세우, 기술심사담당관 행정 6급 이영철, 도로관리과 행정 6급 이동근, 도로관리과 전산 6급 이창희, 주택정책과 행정 6급 이인수, 균형발전과 행정 6급 최복렬, 공원녹지정책과 행정 6급 전상희, 운영전문위원실 행정 6급 김준현, 상수도사업본부 행정 6급 이영세, 상수도사업본부 전산 6급 권영포, 한강사업본부 행정 6급 조덕현 등도 인사 대상자다. 이 외에 희망복지지원과 사회복지 6급 이현숙과 서울시립대학교 사서 6급 전욱진, 기술심사담당관 전기 6급 신동호, 도시기반시설본부 전기 6급 임철수, 물재생시설과 화공 6급 김형섭, 상수도사업본부 화공 6급 김정웅, 중부공원녹지사업소 녹지 6급 김재균, 서대문구 녹지 6급 양종수, 보건환경연구원 수의 6급 손홍락, 성북구 보건 6급 민임준 등도 승진 예정자다. 도로계획과 토목 6급 오재영, 도시계획과 토목 6급 김용민, 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 6급 김종상, 상수도사업본부 토목 6급 김수영, 성동구 토목 6급 변인석, 광진구 토목 6급 김재하, 서대문구 토목 6급 유봉현, 강동구 건축 6급 임철수, 주거환경과 지적 6급 홍석기, 도시기반시설본부 방송통신 6급 김진하, 서울시립대학교 학예연구사 권순철,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최형수 등 역시 이번 승진 예정 대상자다. 이창학 서울시 행정국장은 "복지와 문화, 교통, 경제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서 뛰어난 업무능력을 보이면서 다른 사람들과 협력과 화합을 이뤄낸 공무원을 선발했다"면서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일선 자치구 기술직 공무원들이 승진 대열에 합류한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공무원이 신명나면 시민이 행복하다'는 박 시장의 인사 원칙을 계속 이어나가며 사람과 복지 중심의 시정 목표 달성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성정은 기자 je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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