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박희태 국회의장이 9일 의장직을 사퇴한다. 한종태 국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의장 사퇴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1월 5일 새누리당 고승덕 의원이 2008년 전당대회에서 박희태 의장측 인사에 돈봉투를 받아 되돌려줬다고 폭로한 지 34일만이다. 박 의장의 전 비서 고명진씨는 2008년 전당대회 때 고승덕 의원 측에서 문제의 300만원을 돌려받은 뒤 이를 당시 캠프 상황실장이던 김효재 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직접 보고한 것으로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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