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독서의 해' 맞아 책 읽는 사회 만들기 나섰다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정부가 올해 '독서의 해'를 맞아 책 읽는 사회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자해 독서 치료 프로그램과 독서 나눔 콘서트, 독서 토론회 등을 여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오는 3월 '독서의 해' 선포식을 갖고 인문학 강좌와 독서 나눔 콘서트, 독서토론회, 독서왕 선발대회 등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독서의 해'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모두 108억2400만원이다. 문화부가 '독서의 해'를 지정해 이런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독서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문화부가 공개한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독서율은 2004년 76.3%에서 2009년 71.7%, 2010년 65.4%로 매년 낮아져 왔다. 지난해 성인 독서율은 66.8%였다. 문화부는 '독서의 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려 지난해부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독서문화 국제심포지엄을 여는 등의 작업을 해왔다. 지난 1월엔 '2012 독서의 해 추진위원회'를 꾸리기도 했다. 문화부는 오는 3월 예정된 선포식을 시작으로 인문학 강연과 현장 탐방, 세계문화유산 연계 체험 프로그램, 책 기증 행사 , 청소년 대상 독서왕 선발 대회, 대학생 독서 토론회, 시낭송 음악회, 독서 마라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또 취약계층의 독서 활동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게임중독자 등을 치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독서치료 프로그램,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독서 운동, 다문화 자료 수집 확대, 병영 및 교정시설 독서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 등이 그 내용이다. 문화부는 아울러 직장인들의 독서 지원을 위해 민간 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독서동아리 활동 및 축제를 지원하는 한편 한 도시 한 책 읽기 등 운동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곽영진 문화부 1차관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국가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것은 창의력과 상상력"이라면서 "올해 독서의 해 관련 사업을 하면서 책 읽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나아가선 국가 지식경쟁력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 1차관은 이어 "독서의 해를 지나고 나면 국민 총 독서량(GNRㆍGross National Reading)이 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독서 인구가 5% 늘어나면 출판시장도 4200억원 수준의 경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정은 기자 je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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