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커피' 마시는 이유는…' '일파만파'

김연아 비방글(출처 : 더글라스 김 트위터)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피겨선수 김연아의 전 소속사 IB스포츠 관계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김연아를 비방하는 듯한 뉘앙스의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IB스포츠에 재직중인 더글라스 김은 5일 트위터에 "우유만 마시던 연아가 커피를 마신다, 운동 그만할려구 그러는거다. 연예인 할려구 말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연아가 최근 광고모델로 나온 모 식품회사의 인스턴트 커피 광고의 카피를 패러디한 문구다. 그녀가 경기 외적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대놓고 비꼰 것이다. 해당 트윗은 현재 삭제됐다.더글라스 김은 해당 트윗이 누리꾼 사이에 논란을 낳자 "뭔가 오해가 있었던 모양인데, 김연아 선수를 비방하려는 뜻은 아니었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그는 IB스포츠에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단순히 개인적인 언급을 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누리꾼 사이에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더글라스 김은 과거 김연아 선수의 사인이 들어간 스케이트 슈즈를 자랑하는등 그녀의 팬임을 자처해왔다. 회사는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더글라스 김이 과거에 올린 김연아 사인 인증 사진(출처 : 더글라스 김 트위터).

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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