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나라당은 2일 핵심 중소기업에 졸업후 입사하기로 약속한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수중소기업을 '중핵(中核)기업'으로 선정해 이들 기업에 졸업 후 입사의사를 밝힌 재학생에는 2년간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일자리창출 부문 공약개발 팀장인 손범규 의원은 "중소기업이 전체고용의 88%를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88장학금'이라고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88장학금' 수혜학생들은 졸업 후 4년간 중핵기업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하며 졸업후 입사하지 않거나 중도에 퇴사할 경우 받은 장학금을 물어내야 한다. 한나라당은 주조와 금형, 용접 등 제조업 근간인 '뿌리기업' 입사예정자에게는 장학금에 생활비까지 제공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한나라당은 아울러 평균 9만원 선인 사병월급을 40만원까지 올려 군 복무를 하면서 대학등록금을 마련하도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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