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일자리 박람회
2월3일 출근, 양천구의회 참석 등 여러 내부일정으로 꽉 찬 오전을 마친 추재엽구청장은 늦은 오후 1시30분 신정7동 지역복지발전센터를 방문한다. 희망온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저소득 가정, 홀몸 어르신 등 우리 주변의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물품이나 다양한 민간 나눔을 전개하는 서민 밀착형 복지서비스, 희망마차가 양천구로 달려오는 날이기 때문이다.추 구청장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역의 저소득층 어르신 80명을 초청, 쌀 라면 고추장 야채 등 사랑과 희망이 담긴 지원품을 전달하고 직접 현장을 찾는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물품을 선택하실 수 있도록 자원봉사활동 또한 펼친다.이어 오후 2시에는 지역청년들의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창업·창직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창업·창직 설명회 현장을 찾는다. 설명회에 참가한 지역청년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 향후 구의 일자리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추재엽 구청장은 “취임 100일의 진정한 의미는 축하행사나 기념행사를 해야 하는 날이 아니라 주민들이 보내주신 신뢰를 다시 되새기며, 과연 주민들의 바람대로 제대로 구정을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해 돌아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겉치레나 외부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는 내부적으로 챙길 수 있는 사업들을 확실히 챙기고 주민들과 함께 호흡해 나가는 현장행정을 펼쳐 모두가 바라는 으뜸양천 완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지난 100일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