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재엽 양천구청장, 취임 100일 맞아 현장 행보 계속

형식적 기념행사 없이 민생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추재엽 양천구청장은 3일 취임 100일을 맞아 형식적인 기념행사들은 생략하고 지역내 어르신들을 살피고 주민들과 직접 호흡할 수 있는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소리를 직접 듣고 향후 구정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10월27일 취임 이후 구 공무원들에게 겉치레 기념행사나 동원행사들 대신 구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준비·추진할 것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자신 또한 수시로 민생 현장을 방문해 주민의 소리를 경청해 온 추 구청장의 행보는 취임 100일에도 다르지 않다. ‘사랑나눔 희망마차’와 ‘청년 창업·창직 사업 설명회’- 취임 100일을 맞은 2월3일 추재엽 구청장은 두 사업을 위해 현장으로 향한다. 외부의 시선을 의식하기 보다는 내부에서 지역 살림을 살뜰하게 챙기는 것이 민선 3기부터 자신을 믿어준 주민들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는 것이라는 평소 생각이 그대로 묻어난 결과물이다.

일자리 박람회

2월3일 출근, 양천구의회 참석 등 여러 내부일정으로 꽉 찬 오전을 마친 추재엽구청장은 늦은 오후 1시30분 신정7동 지역복지발전센터를 방문한다. 희망온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저소득 가정, 홀몸 어르신 등 우리 주변의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물품이나 다양한 민간 나눔을 전개하는 서민 밀착형 복지서비스, 희망마차가 양천구로 달려오는 날이기 때문이다.추 구청장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역의 저소득층 어르신 80명을 초청, 쌀 라면 고추장 야채 등 사랑과 희망이 담긴 지원품을 전달하고 직접 현장을 찾는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물품을 선택하실 수 있도록 자원봉사활동 또한 펼친다.이어 오후 2시에는 지역청년들의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창업·창직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창업·창직 설명회 현장을 찾는다. 설명회에 참가한 지역청년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 향후 구의 일자리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추재엽 구청장은 “취임 100일의 진정한 의미는 축하행사나 기념행사를 해야 하는 날이 아니라 주민들이 보내주신 신뢰를 다시 되새기며, 과연 주민들의 바람대로 제대로 구정을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해 돌아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겉치레나 외부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는 내부적으로 챙길 수 있는 사업들을 확실히 챙기고 주민들과 함께 호흡해 나가는 현장행정을 펼쳐 모두가 바라는 으뜸양천 완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지난 100일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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