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대표, 2008년부터 종로구에 후원한 금액만도 2억1600만원 기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역 내 기업인 네오쉬핑 유동현 대표(57)가 지난 26일 따뜻한 겨울보내기 후원금 72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유동현 대표가 종로1.2.3.4가동에 후원을 시작한 것은 2008년으로 그동안 지원한 후원금만 해도 2억1600만원. 유동현 대표는 최근 4년간 계속되는 해운업 불황으로 회사 수지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고 올해가 회사 최대의 위기로 예상됨에도 지속적인 후원의사를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후원금은 알콜중독자 등 쪽방촌 주민들의 자활을 위한 프로그램인 ‘마법천사’사업 지원과 쪽방촌을 떠나기 위한 주거비 지원, 긴급 의료비 지원, 희망 온돌 프로젝트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됐다.종로1.2.3.4가동은 앞으로 알콜중독자 등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재활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 유동현 대표가 직접 알콜중독자나 자활의지가 있는 저소득 주민을 만나 삶의 경험과 고생담을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오히려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는 유동현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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