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방송장비용 케이블 개발 나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LS전선(대표 구자열)과 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회장 이일로)는 10일 방송장비용 케이블 및 접속자재를 개발키로 하고 이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S전선은 금속가공, 컴파운드 등 케이블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와 함께 신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방송용 케이블은 실제 방송 제작에 사용되는 마이크 케이블, 카메라 케이블, 영상전송용 케이블, 방송장비 신호전송 케이블과 같은 방송제작용 케이블과 중계기, 송신장비, 수신장비에 사용되는 전송용 케이블로 구분된다. 이 케이블들은 스튜디오, 영화관, 체육관, 경기장, 공연장, 각종 공공시설 및 기타 대형건물에 음향, 영상, 신호 전달 목적으로도 사용된다.국내 방송용 케이블 시장은 약 3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겝코, 벨든 등 해외업체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LS전선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국산화율을 높여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국내 디지털 방송장비분야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연평균 7%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외 방송장비 관련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