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물가 안정위해 '종합상황실' 운영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1월23일)을 앞두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 총 22개 품목에 대한 종합관리에 나선다.  도는 9일부터 22일까지 설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종합적인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우선 이번 특별대책기간 동안 도와 시군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선정한 16개 제수용 성수품과 6개 개인서비스요금 등 22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파악ㆍ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시군과 농협 등에 경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30개소를 설치하고, 경기사이버장터에 명절선물코너를 마련해 설 성수품목을 10~40% 할인 판매한다. 또 도, 시군, 소비자단체 합동 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22일까지 가격표시제 이행여부와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한 특별지도 점검에 나선다. 아울러 도 과장급 31명을 시군 물가책임관으로 지정해 1월 20일까지 설 물가와 개인서비스요금 동향을 점검하고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물가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설 물가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신낭현 도 경제정책과장은 "설을 앞두고 도ㆍ시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물가 불안요인에 대한 대책을 세웠다"며 "물가합동 지도, 캠페인, 물가동향 점검 등 설 중점관리품목 가격 안정을 위해 철저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6일 시군 물가관계관 회의를 갖고 2012년도 설 대비 물가안정 종합대책 추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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