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위기에 따라 보험업계가 호기를 맞고 있다.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노후대비의 필요성이 점차 중시되고 있다는 이유도 한 몫 한다. 특히 주가를 올리고 있는 것은 연금보험상품이다. 안정성을 토대로 재테크와 노후대비가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이다. 연금보험상품도 종류가 여러 가진데 올해 각 보험사들이 밀고 있는 상품의 키워드는 ‘융합’ 내지는 ‘복합’으로 설명된다. 교보생명, ‘교보100세 시대 변액연금보험’
펀드 투자수익으로 연금액 플러스연금을 받기 전까지는 물론 연금수령 기간에도 적립금을 펀드에 투자해 연금액을 늘려주는 신개념 변액연금보험이다. 선진국에 보편화된 ‘실적배당종신연금’ 상품으로 연금 개시 이후에도 계속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연금액에 더해 주는 게 특징이다. 생존기간 내내 투자가 가능해 투자실적이 좋으면 연금재원이 늘어 3년마다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투자수익이 좋지 않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투자실적과 관계없이 한 번 오른 연금액은 그대로 보증지급하기 때문이다. 연금개시 이후에도 계속 투자하면서 지급보증으로 투자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달성하는데 효과적이다. 삼성생명, ‘Top 클래스 변액연금보험’
일정 수익률 달성땐 연금으로 전환기존 변액연금의 장점인 수익성을 추구하지만 수익률이 130% 도달하면 고객이 원할 경우 실적배당형에서 공시이율형으로 연금을 전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으로 적립액을 굴릴 수 있다. 공시이율형 연금을 선택하지 않고 계속해서 펀드에서 실적배당형으로 적립액을 운용하더라도 연금이 지급되는 시점에는 130%는 최소 보장한다. 수익성을 강조하는 변액연금의 기본적인 특징도 극대화했다. 연금 보험료를 납입하고 적립해 나가는 기간은 물론 연금지급이 개시된 이후에도 고객의 선택에 따라서는 연금재원의 일부를 펀드에 투자해 실적과 연동해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대한생명 ‘V스마트 변액유니버셜 통합 종신보험’
소득보장·상속설계 선택형 상품가장(家長)이 불의의 질병이나 사고로 경제력을 잃었을 때를 대비해 유가족의 생활비나 상속재원 마련은 물론, 은퇴자금까지 준비할 수 있는 고소득 전문직 고객을 위한 통합보험이다. 사망 시 연령에 관계없이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종신보험이지만, 고객의 상황과 목적에 따라 소득보장형(1종)과 상속설계형(2종)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소득보장형(1종)은 보험대상자의 유고시 가족들에게 사망보험금 이외에 정기적으로 생활자금을 제공한다. 상속설계형(2종)은 V-체증상속특약 부가로 사망시점에 따라 보험금이 최고 300%까지 체증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흥국생명, ‘(무)프리미엄평생보장보험’사망보장과 노후대비 ‘더블 만족’사망원인에 관계없이 보험금을 지급하는 종신보험의 기본적인 특징에 노후대비 기능을 추가했다. ‘제1보험기간(55세부터 5년 단위)’을 설정해 보험 가입자가 그 기간까지 생존 시 ‘건강축하금(납입한 기본보험료의 50%)’을 중간에 지급해 노후 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종신보험으로 설계가 되었어도 가입기간 중 노후를 위해서 연금으로도 전환할 수 있다. 연금으로 전환할 경우 전환시점이 아닌 ‘가입시점’의 경험생명표(보험 가입자의 성별·연령별 사망률을 통계자료로 정리한 표로 보험료 산정의 근거)가 적용되어 연금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동양생명, 수호천사 명품 바로받는연금보험VIP상속세 재원마련에 안성맞춤노후설계를 대비하거나 상속세 재원 마련을 준비하는 VIP 및 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상품이다. 종신 연금형(정액/체증, 개인/부부, 조기집중형)과 상속 연금형(종신형, 만기형) 등 다양한 연금지급 방법으로 설계됐다. 우선 종신 연금형은 가입 일년(혹은 한달) 이후부터 종신까지 연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하므로 편안한 노후 생활을 설계할 수 있게 했다. 상속연금형(만기형)은 보험기간까지 매년(또는 매월) 연금을 지급하다가 만기 시에는 기납입보험료 수준의 만기보험금을 돌려주므로 자산손실의 위험성이 적다. 미래에셋생명, ‘연금 받는 종신보험’위험대비와 은퇴준비를 동시에사망 전까지는 자산으로 활용이 불가능한 종신보험을 생존 기간 동안 연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 상품이다. 위험보장과 노후준비를 동시에 하면서 연금 수령액으로 플러스알파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통상 은퇴설계형으로 가입 시, 종신보험은 사망 시에만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은퇴 나이시점을 정하여 살아 있어도 기납입 주보험료의 50%를 은퇴설계자금으로 돌려받아 인생2막의 출발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실세 금리인 공시이율로 적립(최저 보증이율 3.75%)하는 변동 금리형이며, 추가 납입과 중도 인출도 가능하다. 신한생명, ‘신한 BigLife 변액연금보험’투자기능 강화 실적배당형 상품고객이 맡긴 돈을 펀드로 조성하여 투자수익을 노후연금으로 지급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가입 후 최대 5년간 주식형펀드를 제한 없이 100%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변액보험의 투자기능을 높인 것이다. 투자실적이 악화되더라도 사망보험금과 연금개시 시점의 적립금에 대해서는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전액 보장한다. 또, 연금개시 이전에 사망보장을 없애는 등 가입조건을 완화하여 가입연령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월납계약은 최고 68세, 일시납계약은 최고 73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이코노믹 리뷰 박지현 jhpark@<ⓒ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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