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오는 3월부터 스마트폰으로 의약품 안전성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3월부터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 의약도서관'사이트에 접속, 의약품 안전성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의약품 정보에 대한 일반 국민의 접근성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6일 밝혔다.또 국내 의약품 부작용 보고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신설된다. 관리원은 ▲의약품 부작용의 인과관계 조사·규명 ▲부작용보고 사이트 운영 ▲의약품 안전정보 수집·분석 ▲의약품 적정사용정보(DUR) 제공 등의 역할을 한다. 특히 현재 선진국 대비 10% 수준에 머물고 있는 DUR를 본격적으로 제공해 의약품 처방·조제시 부적절한 약물 사용으로 인한 약화사고를 사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식약청은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올 상반기 중으로 품질이 보증된 의약품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PIC/S)에 가입해 우리나라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운영 수준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신약개발 전과정에서 사전검토제를 본격 시행하고, 치료제와 진단약을 동시 개발할 수 있도록 진단치료동시개발의약품(Companion Diagnostic) 개발지침, 질환·환자군별, 약물별 개발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품질관리 시스템도 강화된다. 국내 IT기술을 의약품 생산기술과 접목하는 제약기술의 자동화·효율화 지원 사업을 확대, 의약품 GMP 기준을 선도해나가기로 했다. 현재 7개 회사에 제조라인 IT 융합 프로그램을 보급했으며, 연내 추가로 8개 회사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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