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흥캅셀, 내년 세계2위 캡슐업체로 등극<SK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SK증권은 13일 서흥캅셀에 대해 오송공장 완공으로 내년 세계 2위 캡슐업체로 등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전상용 SK증권 연구원은 "단일 세계 최대 공장인 오송공장이 12월 완공돼 하드캡슐생산기계 15대가 추가로 설치됐다"며 "하드캡슐생산기계는 현재 송내공장 28대에서 총 43대로 증설됐다"고 밝혔다. 내년 평균 34대를 가동하고, 2013년 평균 38대를 가동한 후, 2014년초 45대를 전부 가동할 예정이다.전 연구원은 "총 생산능력이 기존보다 약 60% 증가하면서 현재 연간 120억개인 하드캡슐 생산량은 200억개로 증가하게 돼 2013년까지 매출과 순이익은 연평균 각각 18.1%, 40.8%씩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공장이전으로 인한 법인세 감면도 투자포인트로 꼽혔다. 그는 "조세특례제한법 제 63조 2항에 따르면 법인의 공장 및 본사를 수도권 밖으로 이전하게 되면 법인세 감면 혜택을 10년간 받게 된다"며 "오송공장이 설립되고 본사 및 공장이 이전이 완료되면 2013년부터 7년간 법인세가 100% 감면 되고, 그 후 3년은 50% 감면된다"고 말했다. 금액으로 추정하면 실적이 2013년 수준에 정체돼있다고 가정했을 때 총 10년간 약 611억원의 법인세를 감면 받게 된다는 설명이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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