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야권통합을 의결하기 위한 11일 민주당 임시전당대회가 의결정족수 해석 문제로 통합안 표결 결과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임시전대를 열고 야권통합(합당) 결의안을 상정, 표결을 진행했다. 이날 전대에는 전체 대의원 1만562명 중 58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결이 이뤄졌으며, 이 중 5081명이 표결에 참여했다. 이에 대해 당 일각에서 전체 대의원의 절반인 5682명이 의결정족수라고 주장하며, 이번 표결이 의결정족수 미달에 따른 부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당 지도부는 표결 보이콧을 '기권'으로 봐야한다면 참석자의 절반인 2098명 이상만 찬성하면 통합안이 의결될 수 있다고 맞서고 있다.민주당 당헌 107조에 따르면 통합안 의결을 위해선 재적 과반수 이상 출석에 출석자의 과반수가 찬성하도록 돼 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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