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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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10일 오후 8시 31분께부터 시작됐다. 길을 가던 시민들은 가던 발길을 멈추고 밤하늘을 바라보며 우주 최대의 쇼를 즐기고 있다.이날 오후 8시31분부터 달에 지구의 그림자가 비치기 시작, 9시46분부터 달의 일부가 가려졌다.우리나라에서 개기월식의 모든 과정을 관측할 수 있는 기회는 지난 2000년 이후 11년 만이고 앞으로 7년 뒤에 다시 볼 수 있다. 현재 오후 10시 30분 기준, 달이 지구 그림자에 서서히 가려지고 있으며 오후 11시6분부터 11시32분까지는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때 평소와 달리 '붉은 달'을 볼 수 있다. 개기월식은 지구 대기에 굴절된 일부 햇빛이 달에 비쳐 생기는 현상이다. 이후 11일 새벽 2시32분 경 지구의 반그림자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날 개기월식 이후 7년이 지난 2018년에 다시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오주연 기자 moon170@사진=윤동주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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