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영국 경제 성장률이 내년까지 둔화된 뒤 2013년부터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적자 역시 2013년부터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스본 장관은 영국 의회 연설을 통해 "영국 경제 성장률이 올해 0.9%, 내년 0.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3년에 2.1%, 2014년에 2.7%, 2015년에는 3%로 점차 회복세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또 오스본 장관은 2011~2012년 영국의 재정적자가 1270억 파운드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2012~2013년에는 1200억 파운드, 2013~2014년 1000억파운드, 2014~2015년 790억파운드, 2015~2016년에는 530억파운드로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각국의 부채 문제에 대한 만성적 무기력함 때문에 유럽의 대부분 국가들이 경기침체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고 언급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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