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안방·민원전철 365 예산삭감 철회돼야'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이 최근 상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된 '찾아가는 도민안방'과 '민원전철 365'의 예산 복원을 주장하고 나서 주목된다. 도의회 한나라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경기도가 자랑하는 친 서민 정책인 찾아가는 도민안방과 민원전철 365의 내년도 예산이 도의회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됨으로써 사업추진이 존폐 위기에 놓였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한나라당은 이어 "찾아가는 도민안방은 지난해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28만9000여건의 상담 실적이 말해주듯 도민들의 사랑을 받는 민원행정으로 성장했고, 민원전철 365는 지난해 11월 이후 5만3000여건의 상담과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며 "특별한 이유 없이 도지사 역점사업이라는 이유로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민원전철 365는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과 함께 일본 NHK, 아사히TV 등에서 취재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 ISO 9001 인증과 제 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도 우수한 행정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다. 한나라당은 특히 "소득격차 심화와 물가상승으로 올 겨울 그 어느 때보다 서민들의 혹독한 겨울나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친 서민 현장민원 서비스인 이들 두 사업이 폐기되면 이들의 어려움을 누가 해결해 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며 민주당의 예산삭감 철회를 요구했다. 한편, 민주당은 최근 행정자치위원회에서 김문수 지사의 도정 역점사업인 '민원전철365'(6억3000만 원)와 '찾아가는 도민안방'(4억4000만 원) 등 두 사업 예산 10억70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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