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이틀 연속 상승..성장촉진 정책 기대감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럽 부채 위기 해결 기대감과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매출의 예상 밖 증가 호재에 밤 사이 유럽과 미국 주식시장이 급등한 것이 아시아 주식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은 가운데 중국 주식시장도 29일 상승 마감했다.29일 중국 주식시장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2% 상승한 2412.39에, 선전종합지수는 1.47% 오른 1035.55에 거래를 마쳤다.UBS와 씨티그룹이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 전망을 각각 8%, 8.4%로 기존 전망 보다 하향조정했지만 투자심리가 위축 되기는 커녕 되레 조만간 정부의 성장 촉진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부동산 시장의 위험이 중국 경제성장 전망을 어둡게 하는 주요인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8.5%로 전망하고 성장 촉진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OECD는 보고서에서 "완화된 인플레이션 압력은 정부가 2012년 중반께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상하이 소재 증권사 웨스트 차이나 시큐리티의 웨이 웨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가 내년에도 뚜렷한 성장 둔화를 경험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성장 촉진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이날 중국 주식시장에서는 기초소재 업종이 1.8% 상승하고 산업(1.5%), 기술(1.4%), 소비자서비스(1.3%), 정보통신(1.28%), 헬스케어(1.22%), 금융(1.1%), 석유&가스(0.8%) 등이 올랐다.종목별로는 중국생명보험(2.96%), 중국석유(0.5%), 중국석유화공(1.24%), 농업은행(0.78%), 중국은행(1.03%), 선화에너지(1.32%), SAIC자동차(1.58%), 중신증권(1.17%) 등이 상승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박선미 기자 psm82@ⓒ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