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대신증권은 28일 유비벨록스가 팅크웨어 인수로 사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가 3만4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김태성 연구원은 “향후 유비벨록스의 신사업인 스마트카 사업과 NFC사업은 팅크웨어의 네비게이션 및 LBS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유비벨록스는 팅크웨어의 경영권 관련 주식 114만5000주를 270억원에 인수했다. 먼저 유비벨록스의 팅크웨어 인수로 네비게이션 관련 소프트웨어 및 단말기 관련 하드웨어 부문에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유비벨록스는 2013년부터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카 사업과 관련된 네비게이션에 팅크웨어의 지도 소프트웨어를 채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경우 연간 60만대 이상의 차량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 외부 지도구매를 내부지도로 대체할 경우 대당 지도 구입비용이 1000원 감소될 때마다 총 지도 소프트웨어 구입비용은 6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유비벨록스가 현재 개발중인 안드로이드 태블릿PC '일루미너스‘는 팅크웨어의 단말기 설계와 제조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단말기의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돼 스마트카 관련 하드웨어 부문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더불어 팅크웨어의 위치기반 서비스는 고객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주는 부문에 접목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김 연구원은 “유비벨록스는 해당 기술의 도입을 통해 NFC존의 CRM성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팅크웨어의 네비게이션 사업은 Before Market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팅크웨어는 After Markets를 위주로 사업을 추진해왔지만 최근 네비게이션 보급률이 늘면서 매출이 정체돼 왔다.김 연구원은 “매년 신규 출시 차량이 160만대로, 팅크웨어가 Before Market 시장 진입을 통해 수익 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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